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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없는 세상을 꿈꾸는 은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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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없는 세상을 꿈꾸는 은행가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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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코드 68
출간일자 200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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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가난 없는 세상을 꿈꾸는 은행가』는 무일푼의 극빈자에게만, 그것도 무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은행,
방글라데시의 그라민은행의 창립자로 2006년에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무하마두 유누스에 대한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무하마드 유누스는 극빈자들이 담보가 없어 몇 푼의 돈조차 빌리지 못하는 것을 알고 아예 은행을 설립했다.
가난한 사람들이 가난하게 살 수밖에 없는 이유는 게을러서가 아니라
이렇듯 자립의 기회마저 차단하는 사회구조 때문임을 깨닫고 스스로 일어설 힘을 주기 위해서였다.
유누스의 이러한 믿음 덕분에 그 동안 1억이 넘는 극빈자들이 무담보소액대출을 통해
지긋지긋한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유누스는 이 공로를 인정받아 1984년 막사이사이상, 1994년 세계식량상을 수상했고
1995년에는 아시아위크지가 뽑은 ‘위대한 아시아인 20인’에 선정되었으며,
UN은 유누스의 활동을 기려 2005년을 ‘무담보소액대출의 해’로 선정했다.
2006년에는 노벨평화상과 서울평화상을 수상했다.


‘가난 없는 세상’을 이룩하기 위해 방글라데시를 비롯하여 인도, 네팔, 탄자니아, 아프가니스탄, 카메룬 등 저개발국은 물론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무담보소액대출을 통한 빈곤 퇴치에 온힘을 기울여온
유누스의 인간 존엄성과 놀라운 의지력, 미래에 대한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저자소개

저자 : 페터 슈피겔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전 세계에서 특히 혁신적이고 사회적이며 생태학적인 프로젝트를 찾고자
1994년 비정부단체 테라 원 월드 네트워크를 조직했으며 2002~2005년에는 부다페스트클럽의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글로벌경제네트워크의 사무총장과 경제협회 BWA의 대변인, 테라재단의 단장으로 활동 중이며,
글로벌 마샬플랜 이니시어티브의 공동 발의자로서 10여 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역자 : 홍이정
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에얼랑엔-뉘른베르크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와 서울여자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목차

추천의 말_ 김성수(사회연대은행 이사장)
감사의 말
프롤로그_ “지금까지 해오던 것과 반대로 하라!”


현실을 반영한 경제이론은 어디에 있는가?-달러로 시작된 가난 구제의 첫걸음
실제 삶과 동떨어진 실물경제
‘삶의 대학’ 조브라에서 벌인 가난과의 투쟁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은 없다
‘경제전문가들’은 가난한 사람에게 해가 될 뿐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자선으로는 결코 가난을 해결할 수 없다
좋은 의도가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니다
맹목적인 비난에 맞서
‘삶의 경영인’-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자
원조단체와 사회기업가의 새로운 관계


빈곤 퇴치를 위한 여정-무담보소액대출은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일상의 경험을 통한 배움
여성의 새로운 역할과 위치
놀라운 교육의 효과
인구폭발의 돌연한 감소
누구에게나 가치 있는 노동
생동감 넘치는 민주주의
사회진보적 시장경제


대출은 인간의 기본권이다-미래는 ‘무담보소액대출투자’에 달려 있다
워싱턴의 첫 ‘마이크로크레딧 서밋’에서 핼리팩스 서밋까지
세계은행 수뇌부와의 우정
유망사업으로 떠오른 무담보소액대출


인도, 네팔, 탄자니아에서 거둔 성공-강한 공동체의식이 이뤄낸 결실
인도-눈부신 무담보소액대출의 성과
네팔-‘여성자립프로그램’의 수입 상승 효과
탄자니아-‘잃어버린 대륙’의 오명을 벗다
소액대출의 성공을 가로막는 관료주의


그라민의 사업체들-창조적 경영으로 당당한 삶을 찾다
통신업체: 그라민 폰과 그라민 텔레콤
재생에너지 이용: 그라민 샥티
잠재적 가능성의 세계: 그라민 사이버넷과 그라민 소프트웨어
수출지향: 그라민 니트웨어
재해대출부터 보험까지


가난의 끝-“새로운 사고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자”
글로벌 마샬플랜
“우리는 이 지구의 내비게이션이자 파일럿입니다”


무하마드 유누스의 약력
옮긴이의 말

 

 

출판사리뷰 
●현실을 반영한 경제이론은 어디에? - 27달러로 시작된 가난 구제의 첫걸음
방글라데시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유누스는 미국 밴더필트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서른두살의 나이에 고향 치타공대학의 교수가 되어 돌아온 전도유망한 청년이었다.
당시 파키스탄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직후였던 방글라데시는 여러 면에서 정치적으로 불안했지만
동시에 새로운 출발의 분위기가 넘쳐나고 있었으며, 젊은 교수는 방글라데시의 건설을 적극 도왔다.

하지만 그가 처음으로 극빈자들의 가난 문제에 눈을 뜨게 된 것은 1974년 방글라데시에 대홍수가 닥쳤을 때였다.
국토의 절반이 물에 잠기고 헤아릴 수도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에 떨며 뼈만 남은 앙상한 모습으로
거리를 떠돌다가 죽어가는 것을 보고 학문의 전당이라는 상아탑에서 강의하는 공허한 경제학 이론이
현실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가 하는 회의와 환멸에 사로잡혔던 것이다.

이로 인해 큰 충격에 빠진 유누스는 극빈자들의 삶을 알기 위해 책과 대학을 내팽개치고
몇몇 동료와 함께 근처의 가난한 조브라 마을로 갔다.
그곳에서 몇 푼 안 되는 수공업의 재료를 살 돈조차 없어 중간상인이나 고리대금업자들에게 고이율로 착취당하는
극빈자들의 참상을 직접 접하게 된 그는 이런 식으로는 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해지고
부자들은 가만히 앉아서도 더 부자가 되는 구조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생각에
마을주민 42명을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줄 27달러를 무담보로 빌려주는 것을 시도로
본격적인 무담보소액대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자선으로는 결코 가난을 해결할 수 없다
세계은행의 보고에 따르면 그라민은행의 무담보소액대출 덕분에
방글라데시에서는 매년 5퍼센트씩 빈곤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라민이 거둔 성과는 99퍼센트 가까운 상환율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대출자 대부분이 여성들이라는 사실도 놀랍다.
간혹 그라민은행의 높은 상환율을 비난하는 사람도 있지만,
유누스는 그라민의 무담보소액대출 아이디어가 자선구호 활동이 아니라 엄연히 ‘사업’임을 분명히 강조한다.

많은 사람들이 극빈자들을 돕는 방법으로 선행과 자선을 이용하지만,
그는 자선만으로는 결코 가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자선은 가난한 사람들의 자립의지를 말살해 버리기 때문이다.
유누스는 그들의 삶을 단 하루 동안만 보살펴주기보다는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했다.
즉 지금까지 일반적인 경제흐름에서 제외된 가난한 사람들을 사회원조나 재정지원 등에 묶어두기보다는
경제흐름 속으로 직접 끌어들여 스스로 홀로 설 수 있도록 도운 것이다.

●그라민의 사업체들
그 일환으로 유누스는 1990년대 중반부터는 무담보소액대출 업무 외에 극빈자들을 위한 창조적인 경영을 시도했다.
그 예로 1995년 그라민은행이 개인 투자자들과 함께 매입한 그라민폰은
오늘날 방글라데시 비도시권 지역에서 가장 큰 이동통신사로 부상했으며
자매회사인 그라민텔레콤은 수천 명의 여성들에게 이동전화대여업으로 자신의 삶을 이루도록 해주었다.

1996년 독일 태양에너지 전문가이자 대안 노벨상 수상자 헤르만 셰어와 손을 잡고 건립한 그라민 샥티는
농촌에너지 공급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성공업체로 떠올랐다.
2004년에 시작한 그라민 사이버넷과 1999년부터 시작한 그라민 소프트웨어는 극빈자들에게
현대적인 정보기술의 장을 열어주었으며 다른 그라민 사업을 위해서도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
1997년에 설립된 수출업체 그라민 니트웨어는 1999년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그 외에도 잦은 홍수며 자연재해에 대한 근본조치를 취하고자 한 재해대출과 보험분야도 극빈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모체인 그라민은행을 포함해서 현재 23개의 사업체는 그라민 가족기업에 속한다.
계획 중인 다음번 프로젝트를 위해 유누스는 2006년 노벨상 시상식에서 ‘그라민 사회사업체’ 건립을 위해 상금을 기부했다.

●미래는 ‘무담보소액대출 투자’에 달려 있다
유누스의 무담보소액대출 아이디어로 시작된 ‘무담보소액대출투자’는 새로운 유망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예를 들어 소액대출을 시작해 큰 성공을 거둔 시티뱅크는 2005년 국제연합 소액대출의 해에 주요 스폰서로서 등장하게 되었다.
이보다 더 성공을 이룬 것은 전통적인 대형은행이 새로 세운 소액대출은행들이다.
볼리비아의 뱅크솔은 2006년 새로운 은행업무로 1억 5천만 달러의 총 대출액에서 약 19퍼센트의 이익을 올렸고
룩셈부르크의 덱시아 마이크로그레디트 펀드는 라틴아메리카의 핵심사업으로 떠올랐다.
2007년 50퍼센트 성장을 목표로 한 유에쓰-폰드 마이크로베스트는 현재 총자산이 2천 2백만 달러에 이르며
크레디트 스위스의 무담보소액대출자금은 2006년 말까지 1억 5천만 달러였다.

그 외에도 많은 재단의 이사장들이 무담보소액대출 아이디어에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무담보소액대출 프로젝트의 재정적 후원에 가장 힘을 써준 사람으로 유누스의 오랜 친구 클린턴으로,
힐러리와 클린턴은 다방면에서 소액대출 프로젝트에 이바지한 바가 크다.
2005년 저개발국원조단체 ‘클린턴 글로벌 이니시어티브’를 설립한 클린턴의 참여로 인한 가장 큰 결실은
세계의 부자들이 점차 무담보소액대출 프로젝트를 활용하여 가난을 퇴치하고자 노력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서도 2000년 방글라데시의 그라민은행 한국지부로 ‘신나는 조합’이 만들어진 후
‘사회연대은행’을 비롯해 많은 무담보소액대출기관들이 저소득 소외계층의 자립지원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인류가 소망한 것은 무엇이든 기필코 이뤄냈던 것처럼 이 지구상의 빈곤 퇴치 또한 간절히 소망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확신으로 ‘가난 없는 세상’을 만들자고 호소하는 유누스의 바람이 이루어질 날도 멀지 않으리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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