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월간 [미술세계] 기자를 역임하였다. 동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수료하였으나
두 아들을 키우느라 졸업을 포기하였다. 두 아들을 잘 키우기 위하여 부모교육을 배우면서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자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부모교육 강사가 되었다. 마무리를 못하는 큰아들을 위해 부모로서 해야 하는 것이
마무리를 실천해 보이는 것임을 느끼고 동 대학원 교육학과를 마쳤다.
저서로 『내 아이 다중지능의 비밀』, 『네 꿈은 뭐니?』, 『엄마는 내 꿈을 몰라요!』, 『독이 되는 부모, 득이 되는 부모』 등이 있다.
들어가면서 엄마의 철학과 실천은 자녀의 삶을 감동으로 수놓는다 4
1장 사임당은 엄마의 성장이 최고의 교육이라고 말한다
왜 이황 엄마가 아니라 사임당인가? 14
현모양처로 알려진 사임당은 모성이데올로기의 희생양 17
사임당의 교육법은 이 시대의 키워드다 20
15세 이전의 교육이 자녀의 평생을 좌우한다 25
위인을 키우는 데에는 3대가 필요하다 29
자녀는 엄마가 성장하는 만큼 성장한다 32
당신도 사임당만큼 훌륭한 엄마다 35
2장 철학을 가진 엄마의 자녀는 삶의 방향을 잃지 않는다
현모양처가 아니라 도를 행한 여인 40
엄마의 철학은 자녀를 지켜주는 힘이다 47
사임당은 어진 마음으로 자녀를 깊이 신뢰했다 51
사임당은 일관성있는 태도로 자녀를 길렀다 54
사임당은 공부를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생각했다 57
부모의 철학이 자녀의 미래를 좌우한다 60
사심에 의한 교육 vs 공심에 의한 교육 63
사임당의 학문을 대하는 철학엔 일관성이 있었다 67
엄마의 삶의 크기가 자녀의 삶의 크기다 70
우리는 왜 철학을 갖지 못하게 된 것일까? 73
3장 자기계발하는 엄마의 자녀는 삶의 열정이 식지 않는다
엄마의 자기계발 시간은 곧 자녀를 사랑하는 시간이다 80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세 가지 자원 85
사임당은 먼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90
서화로 일가(一家)를 이룬 엄마의 힘 94
자기계발하는 엄마의 자녀는 몰입도가 크다 99
자기계발하는 엄마의 자녀는 자존감이 높다 103
엄마가 행복해야 자녀도 행복하다 107
엄마의 자기계발은 어떠해야 하는가? 111
4장 촉진하는 엄마의 자녀는 엄마와 함께 성장한다
자녀와 함께 성장한 사임당은 촉진자 엄마였다 116
주도성이 필요한 리좀의 시대가 온다 121
자기 목소리를 가진 엄마의 자녀는 직언을 서슴지 않는다 129
4차 산업사회는 창의적 인재를 필요로 한다 133
조선의 창의적 인재 율곡이 미친 영향력 136
사심 없는 교육이 창의인재를 만든다 139
예술교육은 창의적 전문가로 키우는 용매다 143
21세기는 제3의 동기인 내적동기가 필요하다 148
미래예측 능력이 엄마의 고급정보력이다 152
사임당은 자녀들에게 미래예측 능력을 주었다 157
미래예측 능력은 방목교육에서 나온다 161
21세기 콘텐츠 사회는 독서로 완성된다 165
사임당은 독서로 역치를 해준 엄마다 168
21세기는 도덕이 경쟁력인 시대다 172
엄마의 일상이 자녀의 인성의 결을 만든다 179
우애는 편애와 차별이 없는 사랑에서 온다 181
5장 사임당은 시대를 읽어낸 진정한 스마트맘이었다
당신은 시대를 읽는 진정한 스마트맘입니까? 186
촉진교육법으로 동기가 살아 있는 자녀로 키워라 191
부모와의 친밀감이 자녀의 창의력을 높인다 196
자연에서의 놀이는 창의력의 보고 201
자녀의 그릇을 키우는 예체능교육 205
부모는 자녀가 보내는 사인을 읽어내야 한다 208
자녀를 사랑한다면 미켈란젤로처럼 211
‘다름’을 ‘특별함’으로 만드는 3단계 215
다중지능이론으로 자녀의 재능을 찾아라 221
인재시교를 활용한 맞춤식 교육 224
부모의 과잉보호는 자녀에게 독이다 228
주도적인 엄마에게서 주도적인 자녀가 나온다 232
자녀들에게도 긴 쉼표 하나가 필요하다 236
독서로 자녀의 문화적 유전자를 바꾸자 241
자녀는 내 아이가 아니라 신의 선물이다 244
율곡과 같은 아들 키우기 248
나오면서 사임당의 철학은 율곡에게서 결실을 맺었다 253
16세기 후반 율곡은 10만양병설을 주창하며 조선이 처한 상황, 즉 늙고 병든 조선왕조를 혁신해서 왕조의 수명을
연장시키려고 무던히도 노력했다. 하지만 선조와 집권세력인 사림(士林)들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임진왜란을 맞게 된다.
율곡이 이렇듯 나라의 앞날을 내다보고 10만양병설을 주창할 수 있었던 것은 어디에 기인한 것일까?
그 바탕은 바로 어머니 사임당의 탁월한 자녀교육법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벼슬을 위해서가 아니라 군자가 되기 위해
공부하라는 입지(立志)교육, 부모 주도가 아니라 자녀 주도의 삶을 살게 한 방목교육, 나만을 위한 이기주의가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한 이타주의를 키워주는 공심교육이 조선 최고의 인재 율곡을 훌륭하게 키워낸 비결이었던 것이다.
율곡과 사임당의 모자관계에서 특히 감동적인 것은 한 어머니의 가르침이 아들을 통해 한 나라의 정책이 되고,
그 정책으로 인해 많은 백성들이 혜택을 입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부모의 가르침이 올바르고 격이 있을 때 그 영향력은
내 자녀를 넘어 온 나라에까지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예다.
미래는 율곡과 같은 ‘창의융합인재’들의 몫이다
우리가 맞을 미래는 성적에만 연연하는 자녀들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아니다. 그럼에도 부모들이 여전히 학벌을 중시하고
자녀들을 좋은 대학에만 들여보내려고 전전긍긍한다면, 얼마 전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대결에서도 보았듯이
인공지능이나 로봇의 위협에 속수무책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부모들이 좋아하는 의사나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같은
직종에도 인공지능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영국에서는 왓슨이라는 인공지능이 의사의 진단능력을 믿지 못할 정도의
차이로 이겼고, 우리나라 가천의대 병원에도 왓슨이 들어와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의사와 왓슨의 진단 중
어느 진단결과를 믿겠느냐는 물음에 왓슨이라는 대답이 더 많이 나왔다고 한다.
이처럼 인공지능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따라서 지금처럼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수능을 위한
공부만 시킨다면 30여 년이라는 세월을 투자해서 결국 실업자를 만들 뿐인 미래가 기다리고 있음을 심각하게 깨달아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이 주흐름이 될 미래는 ‘학력’이나 ‘자격증’이 아닌 ‘창의성’과 ‘도덕성’으로 승부하는
창의적 인재들의 몫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 어느 시기보다도 더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 요즘,
자녀를 키우면서 방향을 찾지 못해 힘들어하는 어머니들에게 이 책은 불투명한 미래를 대비할 금과옥조 같은 지침을 줄 것이다.
책의 구성
[1장 사임당은 엄마의 성장이 최고의 교육이라고 말한다]에서는 이 시대의 키워드로 유효한 사임당의 자녀교육법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하고 있으며, [2장 철학을 가진 엄마의 자녀는 삶의 방향을 잃지 않는다]에서는 자녀를 지켜주는 힘이자
자녀의 미래를 좌우하는 부모의 철학을 들려주고 있다. 엄마가 가진 바른 철학은 엄마가 없어도 자녀들이 길을 잃지 않게 해준다.
[3장 자기계발하는 엄마의 자녀는 삶의 열정이 식지 않는다]에서는 자기계발하는 엄마의 자녀는 몰입도도 크고 자존감이
높다는 것, 그리고 엄마가 행복해야 자녀도 행복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4장 촉진하는 엄마의 자녀는 엄마와 함께 성장한다]에서는 주도성이 필요한 리좀의 시대를 맞아 자녀에게 내적동기와
미래예측 능력을 주는 촉진자 엄마의 역할을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5장 사임당은 시대를 읽어낸 진정한 스마트맘이었다]에서는 자녀의 ‘다름’을 ‘특별함’으로 만드는 진로지도 3스텝과
다중지능이론으로 자녀의 재능을 찾는 방법을 통해 율곡과 같은 미래형 창의융합인재를 키워내는 자녀교육법을 들려주고 있다.